알콜은 쉽게 잠들게 하기도 하나, 깊고 오랜 잠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과음하면 새벽에 일찍 깨게 됩니다.

처음엔 술 없이도 잠을 잘 수 있으나, 중독이 시작되면 왠지 술 없이 잠들기 어려우며, 점차 더 많은 량을 먹어야만 취기를 느끼고 잠을 자게 되지요.(주량이 늘어납니다.)

최악의 경우엔 만취한 상태에서도 잠을 자지 않고, 밤중에 여기저기 전화와 문자를 보내고, 잠자는 가족들을 깨워서 했던 말을 반복하면서 부인을 괴롭하거나 자녀들을 학대하게 됩니다.

그때가 되면, 환자가 집에 들어오는 순간 가족들은 공포에 떨게 됩니다. 특히 어린자녀들은 극도의 공포감에 시달리며 트라우마가 생기고 학업에 전념할 수 없게 되고, 가출, 학교폭력, 10대 음주로 진행됩니다.

만일 왠지 잠자기 전에 술생각이 반복적으로 난다면 중독이 되었다는 뜻이며, 초기이니 즉시 알콜해독한약만으로도 중독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