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문 ]-------------------------
글쓴이 : thfnul
환자 이름 :

1. 폭언, 욕설, 폭력의 강도
거의 없다 ( ○ )   간혹 한다 (   )   아주 심하다 (   )
2. 하루 음주량
0병 (   )   1병 (   )   2병 ( ○ )   3병 이상 (   )
3. 일주일간 음주 날자 수
0일 (   )   1일 (   )   2일 (   )   3일 (   )   4일 ( ○ )
4. 식사량
거의 먹지 않는다 ( ○ )   정상보다 적게 먹는다 (   )   정상이다 (   )   정상 보다 더 먹는다 (   )
5. 갈망감 정도
거의 없다 (   )   간혹 있다 (   )   자주 있는 편이다 (   )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하다 ( ○ )
6. 자유롭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십시요.
( 4주간 금주하였다가, 지난 번 상담한 날짜 부터 술을 마시더니 5일간 정신없이 먹고, 어제 부터 멈췄어요. 오늘은 밥을 조금씩 먹기 시작했어요.

예전에 비해 술 안마시는 기간이 좀 길긴했고, 술 마시는 날짜는 짧아졌어요.

하지만, 아직 완전히 끊어야 한다는 생각은 없는 것 같으니 어쩜 좋아요. 34살 딸이 이러고 있으니 미치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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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차트를 보니, 평소 음주기 2주, 휴지기 1주 정도의 주기를 갖고 반복되던 분이셨군요.

그런데 1달 치료했는데, 처음부터 4주간 술을 안드시다가 이번에 5일 정도 음주기가 있었다면...

이것은...


본인이 처음엔 열심히 단주를 위해 노력한 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쉽게 단주가 잘 진행되자 '별 것 아니네... 얼마든지 끊을 수 있겠군. 그러니 지금 조금 마셔도 될꺼야.'라고 착각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절주를 하려고 하다가 재발을 하면, " 역시 단주는 어려워" 라고 엉뚱한 말을 합니다.

원래 절주가 불가능함에도, 자꾸 절주를 하려고 합니다. 그리곤 단주는 어렵다는 말을 해요. ㅎ


지금 자녀분도 그랬을 가능성이 큽니다.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나면... 몰라서...몰라서... 속아서.. 입니다.



철저히 포스트잇 작업을 통해, 올바른 지식, 정보를 가르쳐야 합니다. 아주 중요한 겁니다.


이번에 다시 음주기를 거친 것을 계기로, 위의 내용을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말로는 하지 마시고, 포스트잇으로만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