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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일기

[답변]한달만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작성일
2021-09-14
작성자
단주한의원
조회
12
------------------------[ 원 문 ]-------------------------
글쓴이 : 경상남도
환자 이름 :

1. 폭언, 욕설, 폭력의 강도
거의 없다 ( ○ )   간혹 한다 (   )   아주 심하다 (   )
2. 하루 음주량
0병 ( ○ )   1병 (   )   2병 (   )   3병 이상 (   )
3. 일주일간 음주 날자 수
0일 ( ○ )   1일 (   )   2일 (   )   3일 (   )   4일 (   )
4. 식사량
거의 먹지 않는다 (   )   정상보다 적게 먹는다 (   )   정상이다 ( ○ )   정상 보다 더 먹는다 (   )
5. 갈망감 정도
거의 없다 (   )   간혹 있다 ( ○ )   자주 있는 편이다 (   )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하다 (   )
6. 자유롭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십시요.
( 원장님 안녕하세요? 000 입니다.

이제 치료한지 딱 1달 되었어요. 처음으로 단주일기 올립니다.

치료 시작하면서 부터 술을 끊더니, 지금까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봐도 분명 안마신 듯 해요. 눈빛이나 말투가 다르거든요.

밥은 원래 잘 먹었지만, 잠도 잘 자고 약도 거르지 않고 스스로 챙겨먹는다네요.

얼굴색이 완전히 달라졌어요. 빛이 납니다. 무엇보다 폭력성이 완전히 사라졌어요.

던지고 욕하고 죽는다고 협박하던 그 인간이 없어졌어요. 아니, 그 악마가 안보여요.

이대로만 유지된다면 저희 가정이 무너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말 술만 안 마시면 멀쩡한 인간이랍니다.

하지만, 술이 들어가면 악마 그 자체가 되요.


약을 평생 먹으래도 먹이겠습니다. 이대로만 유지되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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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한달이면 힘든 첫 고비는 넘긴겁니다. 이제 부턴 약효에 대해 별의심을 하지 않고 스스로 잘 드실 겁니다.

지금 정도의 효과면, '남들이 보면 정상이라고 생각할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 질병은 '알러지'라서, 다시 술을 단 한 잔이라도 입에 넣으면 곧 재발합니다. 보름 안에...

자신의 의지와 생각과는 무관합니다. 그냥 자동으로 유전자가 작동합니다.


이를 환자와 가족이 뼈속 깊이 인지를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주변 어느 누구도 그런 것을 모르며, 말해주지 않을 것입니다.

거꾸로 '이제 그 정도면 괜찮으니 가끔 한 잔 해라'고 말해주기만 할 것입니다. ㅠㅠ.



바로 이때문에, 제가 '알콜중독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알콜중독에 대해 몰라서 생기는 질병이라'고 말하는 이유입니다.

환자와 가족 뿐만 아니라, 학교 방송 국민 모두가 '너는 체질에 안 맞으니 술은 먹지 말라'고 이야기 해주는 문화가 생겨야 합니다.


제가 버스킹을 하면서 길거리 캠페인 하는 이유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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