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문 ]-------------------------
글쓴이 : 전주
환자 이름 :

1. 폭언, 욕설, 폭력의 강도
거의 없다 ( ○ )   간혹 한다 (   )   아주 심하다 (   )
2. 하루 음주량
0병 ( ○ )   1병 (   )   2병 (   )   3병 이상 (   )
3. 일주일간 음주 날자 수
0일 ( ○ )   1일 (   )   2일 (   )   3일 (   )   4일 (   )
4. 식사량
거의 먹지 않는다 (   )   정상보다 적게 먹는다 (   )   정상이다 ( ○ )   정상 보다 더 먹는다 (   )
5. 갈망감 정도
거의 없다 ( ○ )   간혹 있다 (   )   자주 있는 편이다 (   )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하다 (   )
6. 자유롭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십시요.
( 오랜만에 인사드려요.

저희도 단주 9개월 넘게 잘 하고 있습니다. 이젠 날짜 별 의미없어졌어요. 그냥 이대로 쭉 가고자 합니다.

그러고 보니, 예전엔 100일, 200일 이렇게 기록하면서 지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냥 귀찮아졌어요.

예전에 어떤 단주하시는 분이 날짜는 의미없다. 그저 오늘 하루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해달라고 기도할 뿐이다는 말씀이 기억납니다.

소확행이 별거인가요? 오늘 제가 술을 안 마시고 일도 열심히 하고 가족도 불안해하지 않고 웃고 지내는 오늘 하루가 행복이죠. 술 안 마시니 돈도 절약되고 저축되 되고요. 1석 3조 입니다.

술... 미친거죠. 속아서 마신게 맞습니다. 술은 담배보다 더 해롭기만 한거였어요.

원장님 말씀대로 국가가 빨리 나서주길 바랍니다. 안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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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제가 알콜중독 예방 캠페인을 하는 이유입니다.

국민이 나서기 전엔 국가가 나서지 않을 겁니다.

당장 세금 확보가 우선일테니까요.


사실 주류세 올려서 세수 확보하면 되는데, 주류협회의 로비를 받고 안하는 겁니다. 술판매가 줄까봐...


주류 소비만 줄어도 가계경제는 도움이 크게 될 것이며, 보건의료 비용도 어마어마하게 줄 것입니다. 바로 세금을 적게 내도 된다는거죠.

이걸 제일 싫어하는게 바로 주류회사죠.

옛날 60년대엔 '국가 발전을 위해 담배를 많이 태우자'라고 공인광고 하던 시절도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