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문 ]-------------------------
글쓴이 : 마당놀이
환자 이름 :

1. 폭언, 욕설, 폭력의 강도
거의 없다 ( ○ )   간혹 한다 (   )   아주 심하다 (   )
2. 하루 음주량
0병 ( ○ )   1병 (   )   2병 (   )   3병 이상 (   )
3. 일주일간 음주 날자 수
0일 ( ○ )   1일 (   )   2일 (   )   3일 (   )   4일 (   )
4. 식사량
거의 먹지 않는다 (   )   정상보다 적게 먹는다 (   )   정상이다 ( ○ )   정상 보다 더 먹는다 (   )
5. 갈망감 정도
거의 없다 (   )   간혹 있다 ( ○ )   자주 있는 편이다 (   )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하다 (   )
6. 자유롭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십시요.
( 안녕하세요? 3주 동안 약 잘 복용하고 단주를 하고 있습니다.

식사도 정상으로 회복했고, 잠이 잘 오네요.

정말 술을 끊으니 기분도 좋아지고 머리도 맑아집니다.

모든게 술 때문이며, 알러지란 것이 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술 한잔 마시고 푹 자면 피곤이 풀릴 것이란 생각이 없어지질 않네요. 뭐랄까 당연하다고 느껴집니다.

조금만 경험을 근거로 생각해보면 아닌데, 몸은 맞다고 느껴져요. 왜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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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뇌가 되서 그런겁니다.

35년 전엔 북한 주민들이 '김일성' 사진만 보고도 눈물을 흘리고 만세를 부르고 난리였죠.

그땐 아무리 남한이 잘 산다고 말해도 믿지 않았다고 합니다.


88 올림픽이 끝나고도 몰랐다죠. 북한이 더 잘 산다고 믿었답니다.

왜 그랬을까요? 간단합니다. 그냥 진실을 듣고 본 적이 없고, 오직 거짓말만 '매일..매일..매일' 듣고 배웠기 때문이죠.


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매일 매일 매일' 술은 좋은 것이며, 참고 마셔야 하며, 술자리에서 절대로 술로 지면 안된다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냥 그 뿐입니다. 진실을 듣고 배운 적이 없어서예요.


그러다가 노래mp3, cd, dvd 등이 북한으로 몰래 넘어가면서 서서히 거짓에 속았다는 것을 알게 되고, 탈북민이 늘기 시작한거죠.
똑같습니다. 님도 계속 술에 대한 진실, 알콜중독에 대한 진실을 계속 반복적으로 학습을 하여야만, 거짓의 세뇌에서 탈북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시중에서 책을 많이 보시고, AA 모임도 참가하시고, 스스로 알콜중독예방 캠페인을 하십시요. 술자리에서 자꾸 알콜중독에 대해 이야기 하세요. 그럼 님을 더 이상 술자리에 부르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술자리에서 왕따가 되시더라도, 그 사긴 동안 술을 마시지 않은 더 좋고 훌륭한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어 가신다면, 님이 더 높고 좋은 사람이 되실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