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문 ]-------------------------
글쓴이 : 양구
환자 이름 :

1. 폭언, 욕설, 폭력의 강도
거의 없다 ( ○ )   간혹 한다 (   )   아주 심하다 (   )
2. 하루 음주량
0병 ( ○ )   1병 (   )   2병 (   )   3병 이상 (   )
3. 일주일간 음주 날자 수
0일 ( ○ )   1일 (   )   2일 (   )   3일 (   )   4일 (   )
4. 식사량
거의 먹지 않는다 (   )   정상보다 적게 먹는다 (   )   정상이다 ( ○ )   정상 보다 더 먹는다 (   )
5. 갈망감 정도
거의 없다 ( ○ )   간혹 있다 (   )   자주 있는 편이다 (   )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하다 (   )
6. 자유롭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십시요.
( 안녕하세요? 2주전 음주기가 재발해서 2주간 엉망이였습니다.

다행이 지금은 다시 휴지기가 되어서 안정이 되었어요.

오랜만에 재발한거라 본인도 좀 놀랐나 봅니다. 예전과 달리 신경질이 없이 얌전하게 회복하네요.

약도 잘 복용하고 있으며, 아주 멀쩡합니다. 정말 귀신들렸다가 풀린 듯 합니다.

이게 앞으로도 몇번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또 재발한다면 힘들것 같아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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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병은 '단 1잔만 마셔도 곧 재발한다.'는 것이 진실입니다.

언제든지 재발할 수 있어요.


오늘 어떤 환자분도 2달만에 과음 하셨는데, 가족 한분이 알콜인데 그 분의 가스라이팅에 견디다 견디다 결국 무너지셨더군요.

이처럼 자기 자신이 아닌, 주변의 다른 사람에 의한 무너짐은 그 사람과 '거리두기, 헤어짐'을 통해서 극복해야 합니다. 의지로 가스라이팅을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 가스라이팅은 사람의 영혼을 강간하는 범죄행위입니다. 이건 극복하기 힘들어요. 무조건 탈출해야만 합니다. )


이처럼 환자만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에서 악영향을 끼치는 존재는 가족분들이 대신 나서서 해결해줘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장 1주일도 견디지 못하던 것을 2달씩 단주 성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은 한약의 효과가 분명합니다. 기존에 심하던 갈망감과 금단현상을 없애주니까요. 하지만, 계속 옆에서 가스라이팅 하면서 환자를 괴롭히는 사람이나 직업적 요인 등은 가족과 주변인들이 도와줘야 합니다. 그래야 몇년 평생... 길게 단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주변환경이 좋으신 분들은 당연히 재발률이 낮습니다. 하지만, 감마형인 경우는 주변환경 자극과 관련없이 그냥 날짜가 되면,,, 자동으로 갈망감과 금단현상이 올라오기도 하니, 항상 달력에 표시를 해 두시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