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 문 ]-------------------------
글쓴이 : 김성민
환자 이름 :

1. 폭언, 욕설, 폭력의 강도
거의 없다 ( ○ )   간혹 한다 (   )   아주 심하다 (   )
2. 하루 음주량
0병 (   )   1병 (   )   2병 ( ○ )   3병 이상 (   )
3. 일주일간 음주 날자 수
0일 (   )   1일 (   )   2일 (   )   3일 (   )   4일 ( ○ )
4. 식사량
거의 먹지 않는다 (   )   정상보다 적게 먹는다 ( ○ )   정상이다 (   )   정상 보다 더 먹는다 (   )
5. 갈망감 정도
거의 없다 (   )   간혹 있다 (   )   자주 있는 편이다 (   )   견디기 힘들 정도로 심하다 (   )
6. 자유롭게 하시고 싶은 말씀을 남겨주십시요.
( 어머니께서 약 복용한지 20여일 지나고 있습니다.
5일전부터 한번에 한병씩 드시던 술을 한두번은 반병씩 먹는걸 보곤합니다.
그렇다고 술량 자체가 줄어들지는 않았습니다. 한병 마시고 3~4시간 자다가 일어나서 또 먹는 패턴에서 반병 마시고 2시간 정도 자다가 깨서 남은 반병을 먹고 있습니다. 그래도 어저께는 술을 사와서는 마시지 않고 그냥 두는 등의 모습을 보여 깜짝 놀라면서도 미리 설레발 치지 말자라는 마음으로 제때 약을 먹게 끔 하고 있습니다.
눈에 확 띄게 며칠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나 조금씩 술을 끊는 모습만 봐도 원이 없겠습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술을 사오셨네요..

다음번 글쓸때는 변화된 어머니의 모습을 기대해 보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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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약과 캡슐약이 아닌, 알약과 캡슐약을 복용하시는 분이라 그런건지, 아니면... 환자분이 인정을 하고 단주를 원하는 분이 아니셔서 그런지, 반응이 느리군요.

저희가 알약으로 시도하는 이유는,
1. 탕약 자체를 거부하는 분을 위해 어쩔 수 없이...
2. 복용이나 휴대의 편리성을 위해..
3. 이미 단주 잘 하시는 분들의 재발방지를 위해..

입니다.

탕약과 캡슐약을 복용하시는 경우의 예후와 결과는 이미 15년 동안 검증이 끝났으나, 알약은 이제 3개월 정도 되었기에 데이타가 충분하지 못합니다. 만일 효과가 미약하다고 느껴지신다면 탕약을 1달 동안 복용시켜보시길 권해드립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환자 본인이 자신이 알콜중독임을 모르고, 단주할 생각이 없이 드신다면 약반응이 느릴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치료기간을 사실상 정하지 않는답니다. 하지만, 서서히 주량과 횟수가 줄어드는 것은 분명합니다. 가족이 알 수 있거든요. 특히 식사량을 확인하셔야 해요. 식사량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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